저는 21살 남자로, 휴학하고 일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머니께서는 2024년 11월 23일에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곳에서 목관 수술을 받으셨고, 현재 위례재활병원에 계십니다. 어머니는 수술 전 저희에게 누워 병원에 있을 바엔 편히 보내달라고 하셨지만, 급박한 상황에서 아버지는 수술을 결정하셨어요. 수술 후 일주일간 식물인간 상태였던 어머니는 의식을 찾으셨지만 뇌경색으로 다시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회복이 더딘 상태로, 의사는 모야모야병과 뇌경색 진단을 내렸습니다. 이후 병원비 부담으로 재활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현재 어머니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여러 어려움과 욕창 문제가 있습니다. 성형외과 수술도 고려 중입니다. 재정 상황이 매우 어려워 아버지와 저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복지 혜택을 받고자 했지만 모두 조건에 맞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치료를 중단하여 어머니를 편히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연명치료 중단에 대해 검색해보았습니다. 의료진이 연명치료 중단을 제안할 수도 있고, 환자나 가족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연명치료를 받고 계신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행동을 정리하자면: 1. 서울대병원 외래예약을 통해 전문의의 소견을 구합니다. 2. 어머니와 가족의 동의를 받아 치료 방향을 결정합니다. 3. 병원에 이를 토대로 치료 중단 요청을 합니다. 이 과정이 맞는 걸까요? 저도 지쳤습니다. 아버지도 힘들고 제 동생도 많이 울어요. 하루하루 버티는 게 쉽지 않지만 참고 있습니다. 제 질문은 치료 중단이 가능하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