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뿜

정신건강, 청소년 고민, 자아 발견

고민 많은 18살, 마음이 답답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는 18살 학생입니다. 어쩌다 보니 여태껏 저의 삶이 많이 무거워져 버린 것 같아요. 8살때부터 놀림을 받았지만 그 나이 땐 왜 그런 말을 나에게 하는지도 몰랐어요. 그런데 그때의 상처들이 여태 마음 속에 남아 있는 것 같네요. 중학교 때는 친구 때문에 힘들었고 반항도 해보고 여기저기 다니기도 했어요.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는 공부가 제 적성에 맞지 않다는 걸 깨달았고 음악에는 소질이 있지만 자금이 부족해서 포기했어요. 그러다보니 모든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계속 반복됐어요. 저의 가정환경은 막 나쁘지는 않은데 사춘기 동안 부모님의 관심이나 격려가 거의 없었다는게 서운해요. 정신적인 문제와 관련해서도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고요. 저 역시 예민해지고 강박이 심해지는 것 같아요. 비교도 자주 당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요. 공부 외적인 잡일을 권유받았는데, 제 꿈과는 거리가 멀어서 서운해요. 이제는 독립해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우울하고 무거운 마음을 떨쳐내고 싶어요. 꿈을 이루고 싶은 열망은 있지만 그 방법조차 막막한 현실입니다.
사랑스런 이과짱
2025-02-1079621

답변 1

힙틱한 김민굥2025-02-12
답변인증완료
지금 마음이 많이 무겁고 혼란스러우시겠어요. 먼저 이런 감정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이렇게 함께 나누고자 하는 용기를 내주셔서 참 대단하신 것 같아요. 몇 가지 조언을 드릴게요. 1. 자기 이해와 수용 - 자신이 겪은 상처와 그로 인한 감정들을 인정하고 수용해보세요. 과거의 상처는 아물고 있지만 당신의 현실 미끄러진 감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2. 전문가의 도움 받기 - 다시 한번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해요. 가족의 도움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학교 상담 선생님이나 지역 보건소의 상담 서비스를 활용해보세요. 3. 작은 성취 하기 - 하루에 작은 목표라도 세우고 달성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키워보세요. 예를 들어, 오늘 하루 외출을 한 번 해보기, 간단한 취미 활동 시작하기 등 작은 일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4.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이야기해보세요. 또, 믿을 수 있는 가족 구성원이나 친구와 감정을 털어놓는다면 더 큰 심리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5. 미래 계획 세우기 - 자신의 꿈과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그에 맞는 현실적인 계획을 작성해보세요. 이를테면,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더 알아보거나 관련된 아르바이트를 찾아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어요. 당신에게는 분명 지금 느끼는 감정들 이상으로 가치 있는 존재가 될 잠재력이 있어요. 차츰 작은 변화들이 모여 더 큰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 믿어요. 조금씩 자신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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