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조언이 절실합니다 20대 여성으로 외모에 대한 집착이 생겼습니다. 과거에는 자존감이 높지 않았는데,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해 쇄신 수술을 했습니다. 이전 모습이 뛰어나게 예쁘진 않았지만, 낯선 사람들에게도 종종 칭찬을 받곤 했습니다. 성형외과에서도 수술은 필요치 않다고 했고, 얼굴의 조화가 잘 맞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셀카 욕심에 더 세련된 인상을 기대하며 눈 성형을 선택했고, 그로 인한 변화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눈매가 달라져 얼굴의 조화가 깨진 것 같고, 수술 후 세진 인상에 우울감이 밀려옵니다. 쌍커풀 절개와 앞트임을 했는데, 쌍꺼풀 절개는 복원이 어렵다고 합니다.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부탁드렸으나, 여전히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예전의 더 수수한 인상이 그립고, 성형 결과로 인해 자주 사람을 피하고 모자나 안경으로 얼굴을 숨기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성형 전에는 긍정적인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정신적 고통을 견디는 것이 버겁습니다. 재수술을 고려하고 마음을 다잡기 위해 취미를 가지고, 자격증 시험에도 도전했습니다. 그러나 예전 얼굴로 돌아갈 수 없음에 대한 아쉬움이 여전합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는 것도 무섭습니다. 다시 스스로 해결할 여지가 남아 있음을 믿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지, 새로운 인연이 끊길 지 걱정입니다. 연애로서의 도피처로 사람을 의지해 회복할까 두렵고, 연애에 의존해 우울감이 사라질지 걱정됩니다. 우울감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