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와 자존감으로 인한 고민
중학생이에요. 외모 때문에 고민이 많고, 옆에 예쁜 친구들이 오히려 자기가 못생겼다거나 인기가 없다고 말할 때 저도 모르게 자존감이 떨어져요. 친구들에게 칭찬해 주면, 돌아오는 말이 거의 없고, 가끔 듣는 '귀엽다'는 말도 빈말 같아요. 한 번은 많이 부어서 학교에 갔더니 친구가 웃으면서 그 상태가 더 나아 보인다고 해서 상처받았어요. 엄마는 제 외모를 칭찬하지만 눈물만 나고, 치열 문제로 스트레스도 받아요. 교정을 부탁했다고 엄마와 다퉜는데, 가정 형편상 어렵다고 하니 이해는 되지만 씁쓸해요. 경제적인 문제도 있는데, 용돈이 빠듯해 친구들과의 약속을 자주 취소하다 보니 친구들 사이에서 돈이 없냐는 말을 들어요. 엄마는 화장품 사는데 용돈을 아껴야 한다고 하면서 과소비라고 핀잔을 주는데, 이 부분도 스트레스에요. 친구 관계에서도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는 느낌이고, 싸움이나 뒷담화를 겪으니 힘들어요.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데, 감정적으로 어려워서 힘들어요. 스트레스 때문에 먹으면 살찌고 안 먹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져 엄마가 탈모샴푸를 권해요. 아빠가 없는 게 이런 상황에 더욱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 예쁘거나 공부를 잘했다면 이런 고민이 덜했을까요. 쏟아낼 곳이 없으니 고민이 쌓였어요.
기분좋은 두유한잔
오늘 06:049621
답변 1개
화사한 메이크업박사오늘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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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당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여기에 대해 몇 가지 조언을 드리려고 해요.
먼저, 외모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당연한 일이에요. 그렇지만 당신만의 아름다움과 개성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주변 친구들이 당연히 예쁘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사실 당신도 누군가에게는 소중하고 멋진 사람일 수 있어요.
친구들이 준 기대에 부응하려 하지 말고, 자신에게 특별한 시간을 주세요.
1. 날마다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라고 스스로를 칭찬해 보세요.
2. 하루에 한 번 이상 자신이 좋아하는 점을 글로 적어보세요.
치열 문제와 관련된 스트레스도 크겠지만, 엄마와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어떤 방법이 있을지 함께 찾아보세요. 대신, 엄마의 어려운 상황도 이해하는 마음으로 접근해 주세요.
경제적인 부분은 용돈을 아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천천히 찾아보세요.
1. 용돈 기입장을 만들어서 지출 내역을 관리해 보세요.
2. 필요 없는 것은 사지 않는 연습을 해보고, 그 돈을 모아 정말 필요한 것에 써보는 것도 좋아요.
친구 관계에서도 솔직하게 다가가고, 문제가 있으면 직접 대화로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1. 친구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소통 방법을 고민해 보세요.
2. 너무 무리하지 않고, 자신의 편안함을 우선으로 두세요.
마지막으로, 너무 많은 책임을 스스로 짊어지지 말고 가끔은 주변에 도움도 요청하세요. 힘들 땐 주변 어른이나 친구들에게 솔직히 말하고, 도움을 받아보세요.
믿고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