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타석증을 진단받고 수술을 진행했지만 여전히 잇몸 통증이 계속되어 고민이 많습니다. 8월에 처음 타석증 진단을 받았을 때부터 오른쪽 아래 잇몸이 욱신거렸습니다. 이를 검사하기 위해 치과를 방문했지만 육안상 및 X-ray, CT 결과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았고, 이후 타석증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도 잇몸의 욱신거림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경동맥의 두툼함과 목 이물감도 있어 침샘의 문제일 수 있다는 생각에 2월에 MRI를 통해 세브란스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침샘관 협착과 침샘의 위축, 침이 흐르지 않는 등의 소견이 나왔습니다. 우측 어금니 쪽 잇몸 통증은 매우 민감하게 느껴지며, 음식의 종류와 관계없이 조금만 씹어도 증상이 심해집니다. 이런 통증은 인후 쪽까지 번지며, 침샘염으로 인한 통증인지, 아니면 부정교합으로 인한 것인지 혼란스럽습니다. 또 서울대에서는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했고, 교정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을 뿐입니다. 수술을 담당한 선릉역의 이비인후과에서는 염증이 퍼져나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하지만, 정말 침샘 제거가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금니 내부 충치로 인해 감염이 된 것인지, 혹은 다른 인과 관계가 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아 치료 방법을 고민 중입니다. 일부 의사는 금니 내부의 충치로 인해 신경관이 감염되어 잇몸이 붓고 통증이 생길 수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고 싶습니다. 이 같은 통증과 불편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