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1학년 아들의 폭력적인 행동 어떻게 대처할까요?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작년에 산재사고로 발목을 다쳐 아직 재활 중이며, 아내는 맞벌이로 주 수입원이 되어 제가 아이를 주로 돌보고 있어요. 그런데 아들이 어느 순간부터 폭력적으로 변하고 욕을 하기도 해서 걱정이 많습니다. 보통은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데, 최근 태권도에서 얼굴에 상처를 입어 응급실에 갔습니다. 그 자리에서 아들이 겁에 질려 욕을 해 깜짝 놀랐습니다.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성형외과에서 조치를 했습니다. 어제는 학교에서 친구와 장난을 치다가 연필로 인해 코피가 났지만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병원에서 귀 검사를 받는데 한쪽 귀 청소는 잘 참았지만 다른 쪽에서 주먹을 들었다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의사도 당황하고 진료를 거부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아들의 행동이 분노 조절 문제인지 초등학교 입학 후 새롭게 달라진 환경과 엄마의 늦은 퇴근 시간이 스트레스로 작용한 건지 고민이 많습니다. 평소에는 교우 관계도 좋고 수학도 잘해요. 그러나 잦은 반항과 폭력적인 행동을 어떻게 조율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예쁨주의보인 쿨톤여신
2025-05-1499591
답변 1개
빛나는 예린2025-05-12
답변인증완료
자녀가 폭력적인 행동을 보일 때 부모로서 혼란스럽고 걱정스러운 상황일 것 같아요. 자녀의 행동 문제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잘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몇 가지 방법으로 접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감정 이해와 공감:
자녀가 불안하거나 화가 날 때 그 감정을 표현할 방법이 제한적일 수 있어요. 이런 경우 자녀의 감정을 듣고 이해하며 "화가 많이 났구나"와 같은 공감의 표현을 해주세요. 이는 자녀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2. 일상과 루틴 안정화:
새로운 환경이나 가족의 변화는 자녀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요. 규칙적이고 안정적인 하루 일과와 적절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며 아이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해주세요.
3. 긍정적인 행동 강화:
자녀가 좋은 행동을 보일 때 그에 대한 칭찬과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어 동기 부여를 할 수 있어요. "오늘 참 잘 참았구나!"라는 식의 피드백은 아이에게 큰 격려가 됩니다.
4. 전문적인 상담:
자녀가 지속적으로 부정적 감정 표현을 나타낸다면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전문가는 자녀의 행동 양식을 분석하고 부모님과의 상호작용 방법에 대해 조언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5. 부모와의 시간:
자녀는 부모와의 질 좋은 시간을 통해 안정감을 얻습니다. 함께하는 취미활동이나 놀이 시간을 마련해 생활 속에서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세요.
자녀의 문제는 혼자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여러 방법으로 시도하면서 상황을 점차 개선해 나가보기를 권장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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