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로 인한 고민이 커요
중학교 2학년 여학생이예요. 외모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지고 힘들어요. 눈은 짝짝이고 코는 동글동글하면서 낮고, 입술도 마음에 안 들어요. 광대와 머리가 크고 볼살도 많아서 전반적으로 얼굴에 균형이 안 맞는 듯해요. 피부도 건강하지 않아 까무잡잡하고 울긋불긋해요. 다른 친구들은 자신만의 매력이 있어서 예뻐 보이는데, 저는 그런 확신이 없어요. 남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을 사랑하라고 하지만, 그게 어렵네요. 가족 중에서도 엄마는 예쁜데 왜 저는 아빠를 닮았는지 원망스럽기도 해요. 외모도 마음에 안 들지만 공부나 특별한 재능도 두드러지지 않아 더 우울해요. 사람들이 외모보다는 내면을 보라고 말해도 현실에서는 잘 안 믿겨요. 요즘은 예쁘고 날씬한 애들이 더 인기가 많다는 걸 체감해요. 저는 그렇지 못해서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가 큽니다.
입체적인 겨울귤
2025-06-036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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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지안2025-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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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런 고민을 나누어 주셔서 정말 용기 있다고 생각해요. 외모에 대한 걱정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긴 하지만, 너무 깊게 빠지게 되면 그 자체가 큰 스트레스가 되어요. 다행히 이걸 나누었기 때문에, 몇 가지 생각을 공유하고 싶어요.
1. 내 모습을 이해하고 사랑하기: 외모는 개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지만, 모든 걸 결정짓는 요소는 아니에요. 날마다 나를 향해 긍정적인 말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거울을 보고 웃는 연습을 하거나, 오늘 내 스스로에게 고마운 다섯 가지를 적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2. 새로운 시도 해보기: 머리를 스타일링해본다든지, 메이크업을 연습해보거나 옷을 다르게 입어보는 건 어떨까요? 나에게 어울리는 뭔가를 찾을 수도 있을 거예요. 나의 장점을 발굴해 보는 경험이 될 수도 있어요.
3. 건강한 습관 유지하기: 규칙적인 운동과 식사는 우리의 몸과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요. 작은 목표부터 시작해서 운동을 통해 생기는 긍정적인 기운을 느껴보세요.
4. 새로운 관심사를 찾아보기: 그림 그리기, 공예, 작은 가드닝도 좋지 않을까요? 새로운 것을 시작해보는 도전은 쌓아가는 즐거움을 줄 수 있어요.
5. 상담 받아보기: 만약 고민이 심각하거나 지속된다면 전문가와의 상담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때로는 외부의 도움이 문제 해결에 필요하니까요.
스스로를 더 알아가고 자신감을 쌓아가는 과정이 필요해 보여요. 당신의 존재는 소중하니까요. 바라건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랄게요!